숨 고르기 하던 서울 아파트값 다시 상승폭 커져… 전셋값도 확대

박세준 2023. 10. 19.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안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값 0.11% 상승한 가운데 인천(0.04→0.05%), 경기(0.11→ 0.13%) 상승폭도 소폭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에서 0.15%로 상승폭이 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매수 문의가 늘고 있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은 지역에서 오름폭이 커진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의 상승폭이 가장 커서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확대된 0.19%를 기록했다. 성동구(0.09→0.16%), 용산구(0.13→0.15%), 광진구(0.07→0.15%), 강동구(0.10→0.15%), 영등포구(0.12→0.14%), 강서구(0.12→0.14%) 등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값 0.11% 상승한 가운데 인천(0.04→0.05%), 경기(0.11→ 0.13%) 상승폭도 소폭 확대됐다.

지방은 지난주와 같이 0.3% 상승률을 유지했다. 세종은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06%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조금 커졌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에서 0.15%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18% 올랐고, 그 중에서도 강서구(0.31%), 은평구(0.30%), 성동구(0.29%), 양천구(0.26%) 등의 상승률이 큰 편이었다.

부동산원은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매매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연휴 이후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가 늘고 거래 희망가격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