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또 새 역사 썼다! 역대 최초 3년 연속 전국체전 MVP 영예

심재희 기자 2023. 10. 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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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 전남 전국체전 MVP
기자단 투표 63표 가운데 57표 '압도적 지지'

[마이데일리(목포) = 심재희 기자] '5관왕 달성, MVP 3연패!'

'한국 수영 간판 스타'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한국 스포츠 새 역사를 썼다. 처음으로 전국체전 3년 연속 MVP 영예를 안았다.

황선우는 19일 104회 전남 전국체전 MVP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유효 63표 중에 57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5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표팀 동료로 이번 대회 4관왕을 차지한 김우민을 여유 있게 제쳤다.

강원 대표로 참가해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15일 계영 8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6일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다. 17일 계영 400m, 18일 자유형 100m, 그리고 19일 혼계영 400m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5관왕을 마크했다.

황선우는 2021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르며 MVP에 뽑혔다. 지난해에는 4관왕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다시 5관왕을 이루며 3년 연속 MVP 금자탑을 쌓았다. 전국체전 MVP는 대한체육회가 1980년 61회 대회부터 선정했다. 황선우가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MVP에 오른 선수가 됐다.

[황선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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