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위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이두리 기자 2023. 10. 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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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소화기 내과 방창석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위내시경 검진솔루션 '기가닷에이아이'가 SCI급 국제학술지 'JMIR'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위암과 위암 전 단계에 대한 인공지능 CDSS를 학술적으로도 수립했다고 아이도트 측은 말했다.

결론적으로 해당 CDSS는 위암과 위암 전 단계에 대한 인공지능 보조 진단 시스템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고 아이도트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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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소화기 내과 방창석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위내시경 검진솔루션 '기가닷에이아이'가 SCI급 국제학술지 'JMIR'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기가닷에이아이는 지난 8월 'Endoscopy' 학술지에도 등재된 바 있다.

이번 연구의 제목은 '실시간 내시경 검사에서 위암 발생 전 단계에 대한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모델 구축 및 검증 연구'다. 연구 목표는 '위암 모든 단계의 실시간 내시경을 위한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CDSS) 구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전 연구들은 위암의 감지·분류를 위한 인공지능 CDSS를 수립했지만, 위암 전 단계인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과 같은 전암성 상태를 고려하지 않았다. 위암 발생의 모든 단계를 분류하는 데 필요한 모델도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위암과 위암 전 단계에 대한 인공지능 CDSS를 학술적으로도 수립했다고 아이도트 측은 말했다.

이 같은 연구를 기반으로 한 기가닷에이아이는 방창석 교수팀과 함께 총 1만1868건의 내시경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 및 검증을 수행했다. 여기서 주요 목표는 총 두 가지로 △병변을 분류하는 정확도(6개 클래스: 진행성 위암, 조기 위암, 이형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정상) △위암 전 단계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경계 분할률이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내부 검증 데이터의 병변 분류 정확도는 90.3% 이상으로 나타났다. 위암과 위암 전 단계 판독 민감도·특이도는 각각 99.86%와 96.95%를 달성했다. 위암 전 단계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클래스별 분류 정확도는 각각 96.5%, 90.4%로 확인됐다. 병변 경계 분할률은 93.4% 이상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해당 CDSS는 위암과 위암 전 단계에 대한 인공지능 보조 진단 시스템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고 아이도트 관계자는 말했다.

아이도트 관계자는 "해당 솔루션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인허가가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2024년에는 국내에서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진출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소화기 내과에 설치된 '기가닷에이아이' 모습/사진제공=아이도트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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