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서원, 사회복지 ESG경영 앞장
인천사회서비스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9일 인천사서원에 따르면 최근 갈산·성산·숭의종합사회복지관 3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 실천 컨설팅을 했다. 또 인천사서원은 이달 중 전문가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후속조치를 하고 있다. 인천사서원은 E와 S, G의 실천전략을 24가지 항목으로 정리하도록 했다. 이어 직접 복지관을 찾아 체크리스트 점검 결과와 경영미션과 비전 등 세부내용을 살피도록 했다.
인천사서원은 올해 컨설팅을 받은 복지관 세 곳의 ESG 경영 담당자와 간담회를 지속해서 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도 사회복지기관 대상 ESG 경영 교육과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김태미 숭의종합사회복지관장은 “ESG 경영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자리 잡았고 사회복지 분야도 언젠가 도입해야 하는 것”이라며 “인천사서원의 지원을 통해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역시 ESG 경영 미션과 비전을 공개하고 기관을 운영할 수 있는 큰 줄기를 잡았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ESG 경영에 관심을 가졌고 복지관을 운영하는 데 한번 도입해보자고 의견을 모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ESG 경영이 자리를 잡으면 시민들의 신뢰가 올라가고 지역에서 우리 복지관의 영향력 역시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김영열 지속가능경영재단 선임연구원은 “사회복지관에는 ESG 경영을 도입한 사례가 없어 선례를 참고하기 어렵고 우리가 제시한 기준을 기관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어려워 한다”고 했다. 이어 “기관 직원들이 소통과 논의를 거쳐 분야별 기준을 만들고 할 수 있는 일부터 해결해나가 이를 정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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