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조조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선두 모리카와와 3타차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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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해 뛰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19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다소 기복을 보인 끝에 3언더파 67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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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해 뛰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19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다소 기복을 보인 끝에 3언더파 67타를 써냈다.
6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라운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한 가운데, 임성재는 3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도쿄 올림픽 남자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잰더 쇼플리(미국)도 임성재와 같은 순위다.
임성재는 3번홀(파3)에서 잡아낸 첫 버디를 시작으로 6번(파5), 8번홀(파4)까지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순항했다. 그러나 9번과 10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잠시 주춤했고, 11번홀(파4) 버디로 반등했다. 그리고 마지막 홀(파5)에서 버디로 홀아웃하며 초반의 타수로 복귀했다.
직전 대회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7위로 선전했던 이경훈(32)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17위(2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10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출발한 이경훈은 전반에 이븐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 들어 2번(파4), 5번(파3), 6번(파5) 홀에서 버디를 보태면서 10위 안에 진입했지만, 9번홀(파4) 보기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번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3위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송영한(32)도 이경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후반 7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작성한 송영한은 막판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 투어에 진출하기 전 JGTO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성현(25)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공동 26위(1언더파 69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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