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모양성제, 조선시대 체험으로 풍성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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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의 '제50회 고창모양성제'가 19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 시작과 함께 읍성 전체를 무대로 한 조선시대 체험 프로램(백투더 1453) 등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엿장수를 졸졸 쫓아다니며 깔깔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어른들도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축제를 즐겼다.
제한시간 1시간내 보물이 적힌 쪽지를 갖고 운영본부를 찾으면 푸짐한 선물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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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고창군의 ‘제50회 고창모양성제’가 19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 시작과 함께 읍성 전체를 무대로 한 조선시대 체험 프로램(백투더 1453) 등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후 모양성 안에는 아이들의 환호성으로 시끌벅적했다. 아이들은 스탬프 쪽지를 들고 성안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12개의 미션 수행에 집중했다.
각 미션은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혁명 이야기, 신재효 선생과 고창판소리 배우기 등 지역 역사이야기부터 호패만들기. 가훈쓰기, 등만들기, 귀신과 윷놀이 한판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거리로 가득했다.
특히 사또, 거지, 장사꾼, 주모, 엿장수, 광년이, 저승사자까지 MZ세대에도 익숙한 민속촌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조용하던 모양성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엿장수를 졸졸 쫓아다니며 깔깔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어른들도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축제를 즐겼다.
매일 오후 2시(14시) 53분이 되면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모양성 전체를 무대로 보물찾기 행사도 열리고 있다. 모양성 축성연도(1453년)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다. 제한시간 1시간내 보물이 적힌 쪽지를 갖고 운영본부를 찾으면 푸짐한 선물도 준다.
고창군 관계자는 “제50회 고창모양성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신개념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며 “낮과 밤 언제나 와도 좋은 고창모양성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활짝 웃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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