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세사기 피해 상담센터' 개소…피해자들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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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최근 불거진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의 문을 19일 열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 피해자 말고도 임대인과 여러 문제를 겪는 시민들이 방문해 상담받았다"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 신청도 받는데 아직은 들어온 것이 없고 들어올 경우 접수한 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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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최근 불거진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의 문을 19일 열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에 위치한 센터에는 이날 오전부터 이번 사건 피해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로 20대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이 센터를 찾아 전문가들로부터 상담받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현장 상담 10건, 전화 상담·문의 3건이 이뤄졌다.
센터에는 변호사와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3명의 전문가와 이들을 지원하는 공무원 3명 등 6명이 배치됐다.
변호사는 보증금 반환 소송 등 법률 상담을 했고, 법무사는 임차권등기명령과 지급명령 및 경·공매 등 처리 절차를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을 검토해 피해자로 결정될 수 있는지 등을 살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 피해자 말고도 임대인과 여러 문제를 겪는 시민들이 방문해 상담받았다"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 신청도 받는데 아직은 들어온 것이 없고 들어올 경우 접수한 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전세사기 사건의 피고소인인 정모 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은 이날 12시 기준 총 226건이 접수됐으며,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339억원 상당이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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