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WC 끝내고픈 강인권 NC 감독 “승리로 팬들께 보답할 것…최선 다하겠다” [MK현장]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강 감독이 이끄는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 밖에 올 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올린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도 이번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16일 광주 KIA전에서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 팔을 맞은 여파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NC에게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경기는 2019년 개장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첫 포스트시즌 경기다. 지난 2020시즌에도 NC는 가을야구를 했으나, 당시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경기 전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창원NC파크에서 가을야구 첫 경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감회가 남다르다”며 “우리가 이걸 승리로 팬들께 보답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날 NC의 포수 마스크는 베테랑 박세혁 대신 김형준이 쓴다. 강 감독은 “(김형준이) (선발투수) 태너 (털리)와의 호흡이 더 좋다고 생각을 했다. 시즌 막바지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오늘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령탑은 김형준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유격수 김주원의 활약도 기대했다.
강인권 감독은 “큰 경기를 경험하고 온 것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기술적으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더라도 심리적인 부분이나 상황에 맞게 하는 플레이들은 조금 더 발전이 있었다. 그런 경험이 분명히 두 선수가 선수 생활하는 동안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말했듯이 NC는 정규시즌 끝 맺음이 좋지 못했다. 정규리그가 종료된 후 강 감독은 선수단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을까.
그는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에 어떻게 대비하자 이런 것보다는 똑같이 너무 긴장하지 말고 한 시즌을 보내면서 좋았던 것들만 기억하자고 했다. 될 수 있으면 야구장에서 즐겁게 즐기는 마음으로 하자고 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젊은 선수들이 패기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분명히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했다.
NC가 이날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서는 베테랑 손아섭과 박건우, 박민우 등의 활약이 절실하다. 강인권 감독 역시 “우리 타선에서 주축인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의 활약이 어떠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 선수들은 분명히 많은 경험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기 역할들은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약점도 분명하다. 태너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0.1km(스탯티즈 기준)에 불과하다. 비교적 약한 구위를 자신의 장점으로 잘 커버해야 한다.
강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하는 것을 봤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모습들이 분명히 있다. 본인 스스로 너무 긴장하지 않고 한다면 분명히 페넌트레이스 때 보여줬던 그런 투구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NC는 이날 태너와 더불어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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