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위기’에 국내증시 폭락…전체 종목 87%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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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증시가 중동발 전쟁 위기에 폭락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6.80포인트(1.90%) 내린 2,41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한 종목은 812개로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931개)의 87%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5포인트(3.07%) 내린 784.04로 장을 마쳐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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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증시가 중동발 전쟁 위기에 폭락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6.80포인트(1.90%) 내린 2,41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784.04로 장을 마쳐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5억원, 2482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지난 17∼18일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3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38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중동분쟁’ 등 대내외적 요인이 산재한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가는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3.31%)를 비롯해 현대차[005380](-1.51%)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가 실적 충격을 기록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69%), POSCO홀딩스(-4.60%), LG화학(-2.37%) 등 이차전지 종목도 하락했다.
하락한 종목은 812개로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931개)의 87%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5포인트(3.07%) 내린 784.04로 장을 마쳐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원, 12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8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01%), 에코프로(2.92%)를 비롯해 HLB(-4.06%), 에스엠(-4.47%) 등이 하락했다.
하락한 종목은 1431개로 현재 거래 중인 코스닥 전체 종목(1612개)의 8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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