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셋 예상? 우리가 이긴다...똑같이 하면 돼” 강인권 감독의 ‘각오’ [WC1]

김동영 2023. 10. 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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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셋? 객관적인 평가일 뿐."

NC가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의 문을 연다.

강인권 감독은 19일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업셋 이야기가 있는 것을 안다. 외부에서 내린 객관적인 평가일 뿐이다. 경기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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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니노스 강인권 감독이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 10. 19.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업셋? 객관적인 평가일 뿐.”

NC가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의 문을 연다. 파트너는 두산이다. 정규리그 4위와 5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의 ‘업셋’ 전망도 나온다. 강인권(51) 감독은 담담하게 받았다. 대신 필승의 각오가 엿보인다.

강인권 감독은 19일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업셋 이야기가 있는 것을 안다. 외부에서 내린 객관적인 평가일 뿐이다. 경기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이길 수 있다. 나도 그렇고,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알고 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패기 있게 자기 플레이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NC 다니노스 강인권 감독이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3. 10. 19.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NC는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3위 다툼을 벌였다. 지난 16일과 17일 광주에서 KIA에 2연패를 당하며 4위로 마칠 수밖에 없었다. 뼈아픈 결과. 실망스러웠지만, 주어진 현실에 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법이다.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태너 털리다.

강인권 감독은 “창원NC파크에서 첫 가을야구다. 감회가 남다르다. 결국은 우리가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 오늘 경기 최선을 다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큰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선수들 긴장하지 말고, 기존에 했던 것과 똑같이 하면 된다. 그러면 선수들도 좋은 플레이 펼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NC 다니노스 강인권 감독이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3. 10. 19.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사령탑으로서 처음 치르는 가을야구다. “좀 더 긴장되는 것 같다. 감독은 결과에 책임지는 자리 아닌가. 코치 시절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더 긴장된다. 대신 선수들에게는 그런 모습 안 보여야 한다. 힘든 면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짚었다.

김주원을 비롯해 포스트시즌이 처음인 선수들이 있다. 상대적으로 베테랑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손아섭-박민우-박건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인권 감독은 “아무래도 1~3번 베테랑이 잡아줘야 한다. 주축 선수들이기도 하다. 이들의 활약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릴 것이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자기 역할 충분히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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