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사상 첫 전국체전 3년 연속 MVP…“최고와 달리 최초는 1명밖에 없어 더욱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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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의 희망' 황선우(20·강원도청)가 사상 첫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선우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딱 하루만 쉬고 매일 훈련을 이어왔다. 식중독 여파로 체중도 4~5㎏ 가량 빠져 3~5일 정도는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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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19일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송임규~최동열~양재훈과 함께 3분36초5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계영 800m(7분18초42)~자유형 200m(1분45초72)~계영 400m(3분15초94)~자유형 100m(48초48)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2년만의 5관왕에도 등극했다. 그 결과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MVP 투표에서 65표 중 무려 57표를 얻어 사상 첫 3년 연속 전국체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황선우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다.
식중독 악재로 지난해보다 기록이 저조했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을 마치자마자 치른 대회라 스스로도 “수영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험난한 일정을 치르고 있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 얻어낸 전국체전 MVP 타이틀에 자부심이 클 수밖에 없다.
황선우는 이날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고가 되는 선수는 많지만, 최초가 되는 선수는 1명밖에 없다. 그만큼 내겐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다”며 “동료들과 함께 일궈낸 단체전 메달과 개인전 메달 모두 소중하다”고 3년 연속 MVP 수상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5관왕과 올해 5관왕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2021년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고등부만 치러졌다. 황선우는 “고등부 5관왕 이상으로 일반부 5관왕이 기쁘다. 좋은 팀, 동료, 감독님을 만나 만들어낸 결과라 기쁘다”며 “내년 대회 때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내년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음달 열린다. 도하대회 이후 7월에는 2024파리올림픽도 예정돼 있는 만큼, 올해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동1)와 항저우아시안게임(금2·은2·동2)의 호성적에 취해있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황선우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딱 하루만 쉬고 매일 훈련을 이어왔다. 식중독 여파로 체중도 4~5㎏ 가량 빠져 3~5일 정도는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목포 |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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