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외국인 선주사·가족 위한 '생활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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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조선소에 근무하며 언어 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선주사와 가족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거제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해 38쪽 분량으로 제작해 양대 조선소의 외국인 선주사에게 우선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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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가 조선소에 근무하며 언어 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선주사와 가족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거제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해 38쪽 분량으로 제작해 양대 조선소의 외국인 선주사에게 우선 배포한다.
전자파일은 양대 조선소 홈페이지와 거제시 홈페이지 누리집 조선지원과 자료실에도 등재하며 책자 겉표지에 QR코드가 제작돼 있어서 휴대폰으로 외국인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이드북에는 외국인 장기 체류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외국어 통역 서비스 지원, 긴급 주요 기관 안내, 외국인 등록 방법, 병원 및 보건소, 은행 업무, 외국인학교 안내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시는 지난 9월 말 기준 거제시 전체 인구 24만 4431명 중 외국인은 88개국 1만 70명으로 외국인 선주사는 약 850명이 상주하며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시는 최근 양대 조선사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자 다시 찾고 싶은 거제 이미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며 지난 9월에는 선주사 거제역사 여행을 추진한 바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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