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이 아니라 공중부양” 1억6000만뷰 넘긴 한국인 영상 뭐길래
한 한국 틱톡커가 빠른 발재간으로 마치 공중부양하는 듯한 춤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슬릭백 챌린지’로 불리는 이 영상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지 나흘 만에 조회수 1억 6000만회를 넘겼다.
슬릭백(slickback)은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뛰면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모양의 춤이다. 해외에서 시작된 슬릭백 챌린지는 최근 국내 틱톡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특히 ‘wm87.4′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국 남성은 그 중에서도 특출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양발을 교차해 껑충껑충 뛰면서 원형으로 한 바퀴를 돌고 있다. 발끝을 살짝 든 채 빠르고 가볍게 동작을 선보여, 마치 공중에 떠 미끄러지듯 뛰는 것처럼 보인다.
이 영상은 금세 입소문을 타며 나흘 만에 1억뷰를 넘겼다. 19일 오후 기준 조회수는 1억6600만회, 좋아요수 2000만개, 댓글 수 11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구독자 140만명을 보유한 유명 틱톡커 ‘STEVO’가 지난달 30일 올린 슬릭백 영상 조회수(5000만회)보다 2배 이상 많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공중부양 초전도체인가” “곧 슬릭백으로 세계 1등이다” “지금까지 본 챌린지 중에 가장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 네티즌들도 “이건 슬릭백이 아니라 공중부양” “가장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슬릭백이다” “마법사이거나 요정이다” 등의 글을 적었다. 마술사 최현우도 “마법사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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