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넘은 황선우, 최초 업적 세웠다…전국체전 3년 연속 MVP[SS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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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가 '마린보이' 박태환을 넘었다.
황선우는 19일 전남 일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했다.
황선우는 대회 직전부터 유력한 MVP 후보로 꼽혔는데, 5관왕에 오르면서 3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대회 직전 강원도청 선수들과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 증세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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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마린보이’ 박태환을 넘었다.
황선우는 19일 전남 일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했다. 황선우는 대회 직전부터 유력한 MVP 후보로 꼽혔는데, 5관왕에 오르면서 3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기자단 투표 63표 중 57표를 받았다. ‘4관왕’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동료 김우민(강원도청·2표)을 제쳤다. 전국체전 3회 연속 MVP 수상은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박태환은 역대 최다인 5차례(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MVP를 받았지만 2006년에는 육상 세단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덕현에게 MVP를 내줘 3회 연속 MVP에는 실패했다.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1980년 제61회 대회부터 MVP를 선정한 이후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3회 연속 MVP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종전까지 역도 김태현(1998∼1999년)과 수영 박태환(2007∼2008년)이 2년 연속으로 최다였는데, 황선우가 그들을 넘어선 것이다.
황선우는 15일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를 시작으로 16일 자유형 200m, 17일 계영 400m, 18일 자유형 100m, 19일 혼계영 400m까지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5관왕에 올랐다. 당초 라이벌로 김우민이 거론됐지만, 김우민은 혼계영 400m에 나서지 않으면서 MVP 향방은 황선우로 굳어졌다.
의미 있는 건 황선우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황선우는 대회 직전 강원도청 선수들과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 증세에 시달렸다. 대회 기간 복통과 발열 등에 시달리면서 체중 4~5kg이 빠졌다.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저력’을 과시한 셈이다.
또 황선우 생애 2번째 대회 5관왕 달성이다. 황선우는 서울체고 소속이었던 지난 2021년 5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5관왕에 도전했지만 혼계영 400m에서 동료의 부정 출발로 4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건 선수는 수영 여자 일반부 김서영(경북도청), 수영 여자 고등부 허연경(방산고), 다이빙 남자 고등부 최강인(율곡고) 등 총 4명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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