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인형' 박결 "데뷔 9년 만에 개인 최다 상금 돌파 욕심"...4억 원 돌파 눈앞

유연상 기자 2023. 10. 19.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결(27·두산건설)이 데뷔 이후 시즌 상금 첫 4억 원 돌파 기록에 눈앞에 뒀다.

그 결과 올 시즌 샷 메이킹이 좋아졌으며 비거리 또한 늘어 준우승 한 번 포함 TOP10 4번, 시즌 상금 384,030,611원을 획득하며 데뷔 후 첫 4억 원 돌파에 앞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결, '상상인·한국경제 TV오픈' 1RD, 1번 홀 이글 세리머니. 사진┃KLPGA

[양주=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박결(27·두산건설)이 데뷔 이후 시즌 상금 첫 4억 원 돌파 기록에 눈앞에 뒀다.

19일 경기도 양주 소재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KLPGA 투어 스물아홉 번째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박결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오전 조로 출발한 박결은 경기 시작 첫 홀 1번 홀(파4)부터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린까지 130m 남은 두 번째 샷을 7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친 샷이 그린에 잘 떨어지며 홀컵으로 한 번에 들어갔다. 그린 경사가 있어 박결은 샷 이글 성공 여부를 몰랐지만, 이주미 선수(28·골든블루)가 공이 홀컵으로 들어갔다며 공 확인 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왼쪽 그린 러프에 들어가며 세 번째 만에 그린에 올렸지만 2퍼트로 첫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박결은 전반에 좋은 흐름을 후반에도 이어가며 4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시즌 상금 384,030,611원을 획득하며 이 부분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결은 2015시즌에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하여 그해 시즌 상금 233,911,306원을 획득하며 루키 신분으로 상금 랭킹 2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화려한 신고식을 끝낸 박결은 루키 2년 차 징크스를 깨며 2016년 시즌 상금 196,598,562원으로 상금 랭킹 31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2년 연속 준수한 기록을 작성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어 17년 시즌에는 252,948,311원으로 상금 랭킹 21위, 생애 첫 승을 달성한 18년도 시즌 상금은 380,746,825원을 획득하며 상금 랭킹 14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편 2019년도에는 조금 부진한 면을 보이며 시즌 상금 115,729,301원으로 56위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데뷔 이후 최악에 시즌을 보낸 박결은 시즌 상금 101,816,333원을 챙기며 상금 랭킹 69위로 다음 시즌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해 시드전을 걸쳐 22년도 정규투어에 합류했다.

22시즌은 어렵게 정규투어에 합류했으나 시즌 상금 195,522,286원을 획득해 상금 랭킹 45위에 올라 23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그는 동계 훈련을 혹독하게 하며 23시즌을 준비했다고 시즌 초에 밝힌 바 있다. 이어 샷 교정과 함께 그린 주변 숏 게임 연습을 많이 했으며 저녁 늦게까지 퍼트 연습을 했다고 했다.

그 결과 올 시즌 샷 메이킹이 좋아졌으며 비거리 또한 늘어 준우승 한 번 포함 TOP10 4번, 시즌 상금 384,030,611원을 획득하며 데뷔 후 첫 4억 원 돌파에 앞두고 있다.

박결은 "오랜만에 이글이 나와서 오늘 기분 좋게 플레이를 펼친 거 같다"며 "오늘 1라운드 경기가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남은 대회까지 시즌 상금 4억 원이 목표였다"면서 "체력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이지만 집중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언 샷감과 퍼트 감이 좋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될 거 같다"며 우승 목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결은 오후 16시 현재 6언더파 66타로 황유민(20·롯데), 최가빈(20·삼천리)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