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양의지는 여우 중에 여우, 말려들지 않아야" 타격왕 손아섭, PS 첫 경기는 '출루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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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39, 데뷔 첫 타율 1위 타이틀을 차지한 NC 손아섭이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손아섭은 "김주원이 큰 경기(아시안게임) 치르고 와서 플레이나 이런 것들이 눈에 띌 정도로 여유가 생겼더라.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엄청 크다. 포스트시즌이 처음일텐데 어떻게 보면 그 이상 큰 경기를 하고 왔기 때문에 김주원이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눅들지 않는 성격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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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타율 0.339, 데뷔 첫 타율 1위 타이틀을 차지한 NC 손아섭이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첫 단계 와알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날 두산 포수 양의지를 의식하면서 "안 말려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아섭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손아섭은 FA 이적 전 롯데 소속으로 뛴 2017년 준플레이오프가 마지막 포스트시즌이다. 이때 상대 팀이 바로 NC 다이노스였다. 손아섭은 타율 0.381로 분전했지만 롯데는 2승 3패로 NC에 '업셋'을 허용하며 가을 야구를 일찍 마쳤다. 그는 6년 전을 떠올리며 "내가 마지막 포스트시즌에 뛰었을 때가 전 마산구장이었다. 그때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 좋은 기분을 갖고, 정규시즌과 같은 루틴을 지키면서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두산의 1차전 선발 곽빈 상대로는 올해 6타수 3안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손아섭은 방심할 생각이 없다.
손아섭은 "포스트시즌은 상대 팀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중요한 선수들에게 더 어렵게 승부하기 마련이다. 의외의 선수들이 해줬을 때 그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내더라. 내가 상대 전적에서 강하다는 것을 곽빈 선수도 알고 (양)의지 형도 안다. 내가 너무 흥분하기 보다는 차분하게, 출루에 목표를 두고 도파민은 올리돼 마음은 가라앉혀야 한다. 내가 다 치려고 하면 내가 말린다. 오늘은 출루에 초점을 두고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지 형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선수고, 여우 중에 여우다. 안 말려들도록 나 스스로 컨트롤을 잘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NC는 MVP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투수 트리플 크라운' 에릭 페디 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3위를 목표로 페디를 정규시즌 막판인 16일 KIA전에 기용했는데, 페디가 이 경기에서 오른팔에 타구를 맞고 다쳤다. 경기는 2-4로 역전패하면서 얻은 것 없이 에이스를 잃었다. NC의 1차전 선발투수는 태너 털리다.
손아섭은 "당연히 에이스가 (1차전에)나가면 좋겠지만, 페디는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올 수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기죽어 있을 수는 없지 않나. 어차피 우리는 상대 팀과 싸운다. 오늘 나갈 태너도 안정적인 투수고, 성격이 차분해서 오늘 잘 던질 거로 생각한다. 우리 타자들이 태너가 편하게 던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1차전 승리로 시리즈를 끝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 외에 기대하는 선수는 김주원이다. 손아섭은 "김주원이 큰 경기(아시안게임) 치르고 와서 플레이나 이런 것들이 눈에 띌 정도로 여유가 생겼더라.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엄청 크다. 포스트시즌이 처음일텐데 어떻게 보면 그 이상 큰 경기를 하고 왔기 때문에 김주원이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눅들지 않는 성격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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