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폴란드 K9 수출' 참여사에 1호 '파트너 보증'

이석주 기자 2023. 10. 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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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운영하는 '파트너 보증서'가 처음으로 발급됐다.

파트너 보증은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파트너)에게 운전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보는 19일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 영풍전자에 제1호 '파트너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대형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책으로 '파트너 보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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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영풍전자에 '보증서' 첫 발급
30억 원 수출 자금 융자 등 금융 혜택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운영하는 ‘파트너 보증서’가 처음으로 발급됐다.

파트너 보증은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파트너)에게 운전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보는 19일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 영풍전자에 제1호 ‘파트너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풍전자는 30억 원의 수출 자금을 융자받게 된다. 또 신한은행 등에서 대출받는 경우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영풍전자 관계자는 “신속한 납기가 방산의 주요 경쟁력이어서 제조 일정을 제때 소화하기 위해 적기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파트너 보증으로 신속한 금융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대형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책으로 ‘파트너 보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무보를 통해 상품 신설을 추진했다.

이후 무보는 상품 출시를 위해 지난 4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위사업청,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방산 수출 협력사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1호 보증서를 받은 영풍전자에 이어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 매진하는 방산 중소·중견 기업들이 약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앞줄 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9월 19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영풍전자를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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