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랑 뛰다가' 로메로의 행복 축구 조명 "다른 선수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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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이 여럿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더 부트 룸'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대런 암브로스는 "판 더 펜은 빠르고, 강하고, 경기를 잘 읽는 등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도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판 더 펜이 경기 종료 후 게시글을 올리면 찾아가서 박수 이모지, 불 이모지가 담긴 댓글을 남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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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미키 판 더 펜이 여럿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더 부트 룸'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대런 암브로스는 "판 더 펜은 빠르고, 강하고, 경기를 잘 읽는 등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도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제 동등한 레벨의 파트너가 옆에 있고, 판 더 펜을 신뢰하며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간 3백 축구를 활용했고, 그 중심에는 에릭 다이어가 있었다. 최악이었다. 잦은 실책과 저조한 퍼포먼스로 실점의 원흉이 됐다. 특히 지난 시즌에 심각했는데, 프리미어리그(PL) 팀 실점이 무려 63실점이나 됐다. 다이어의 지분이 상당했다.
올여름 대변혁을 맞이한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던 판 더 펜을 영입했다. 3백 체제는 4백으로 바뀌었고, 수비 축구에서 공격 축구로 스타일이 변화했다.
10월 A매치 전까지의 PL 성적이 인상적이다. 토트넘은 8경기에서 6승 2무(승점 20)로 선두에 올라있다. 이와 같은 성적이 가능했던 건 안정감을 준 주전 센터백 조합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판 더 펜과 로메로는 좋은 호흡을 토대로 상대 공격진을 박살 냈고, 특별한 실책을 찾아볼 수 없었다.
로메로가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로메로는 판 더 펜이 경기 종료 후 게시글을 올리면 찾아가서 박수 이모지, 불 이모지가 담긴 댓글을 남기곤 한다. 로메로가 판 더 펜을 향해 얼마나 신뢰를 보이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판 더 펜을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판 더 펜의 이적료인 3,450만 파운드(약 570억 원)는 점점 훌륭한 투자처럼 보인다. 토트넘이 단 8경기로 진정한 우승 도전자라고 말하기엔 이르지만, 판 더 펜이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는 이미 분명하다"라고 작성했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향수에 젖어있던 토트넘 팬들은 더 이상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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