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 3분기 무역수지 증가

박하늘 기자 2023. 10. 19.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안과 아산을 포함한 충남북부 지역의 무역수지가 감소세에서 3분기 들어 전년보다 증가세로 역전됐다.

17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3년 9월 충남 천안·아산 등 북부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남북부의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76억 4300만 달러, 수입액은 87억 6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88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무역수지도 전년대비 1분기 49.5% 감소, 2분기 39.9% 감소에서 3분기 27.5% 감소로 완화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8억 8100만 달러 기록… 전년대비 3.1% 늘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천안]천안과 아산을 포함한 충남북부 지역의 무역수지가 감소세에서 3분기 들어 전년보다 증가세로 역전됐다.

17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3년 9월 충남 천안·아산 등 북부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남북부의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76억 4300만 달러, 수입액은 87억 6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88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기록이다. 전년대비 첫 무역수지 증가다. 충남북부는 천안, 아산, 예산, 당진, 서산, 홍성, 태안을 포함한다.

올해 충남북부지역 무역수지는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무역수지는 57억 2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9.5%로 반토막이 났다. 2분기 무역수지는 70억 66달러로 전년보다 29.1% 감소했다. 올해 누적 무역수지도 전년대비 1분기 49.5% 감소, 2분기 39.9% 감소에서 3분기 27.5% 감소로 완화됐다.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29.2%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실적은 올해 3분기 들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누적 수출액 감소율은 반도체가 2분기 35.4%에서 3분기 33.9%로, 철강제품이 19.7%에서 14.8%로, 자동차 및 부품이 61.6%에서 51.2%로 완화됐다.

국가별 수출 감소율도 베트남이 28.3%에서 23.3%로, 홍콩이 36.8%에서 27.0%로, 대만이 24.1%에서 21.0로 줄었다. 다만 미국은 2분기 26.4%에서 3분기 28.0%로 감소율이 더 커졌다.

수입액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품목별 수입액 누적 감소율은 반도체가 2분기까지 42.4%에서 3분기 47.2%로, 광물성 원료 19.5%에서 27.7%로, 화학공업품이 3.3%에서 13.8%로 크게 줄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