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 3분기 무역수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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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을 포함한 충남북부 지역의 무역수지가 감소세에서 3분기 들어 전년보다 증가세로 역전됐다.
17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3년 9월 충남 천안·아산 등 북부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남북부의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76억 4300만 달러, 수입액은 87억 6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88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무역수지도 전년대비 1분기 49.5% 감소, 2분기 39.9% 감소에서 3분기 27.5% 감소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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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과 아산을 포함한 충남북부 지역의 무역수지가 감소세에서 3분기 들어 전년보다 증가세로 역전됐다.
17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3년 9월 충남 천안·아산 등 북부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남북부의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76억 4300만 달러, 수입액은 87억 6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88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기록이다. 전년대비 첫 무역수지 증가다. 충남북부는 천안, 아산, 예산, 당진, 서산, 홍성, 태안을 포함한다.
올해 충남북부지역 무역수지는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무역수지는 57억 2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9.5%로 반토막이 났다. 2분기 무역수지는 70억 66달러로 전년보다 29.1% 감소했다. 올해 누적 무역수지도 전년대비 1분기 49.5% 감소, 2분기 39.9% 감소에서 3분기 27.5% 감소로 완화됐다.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29.2%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실적은 올해 3분기 들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누적 수출액 감소율은 반도체가 2분기 35.4%에서 3분기 33.9%로, 철강제품이 19.7%에서 14.8%로, 자동차 및 부품이 61.6%에서 51.2%로 완화됐다.
국가별 수출 감소율도 베트남이 28.3%에서 23.3%로, 홍콩이 36.8%에서 27.0%로, 대만이 24.1%에서 21.0로 줄었다. 다만 미국은 2분기 26.4%에서 3분기 28.0%로 감소율이 더 커졌다.
수입액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품목별 수입액 누적 감소율은 반도체가 2분기까지 42.4%에서 3분기 47.2%로, 광물성 원료 19.5%에서 27.7%로, 화학공업품이 3.3%에서 13.8%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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