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 신설돼야"

장아름 2023. 10.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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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19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전남은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매년 83만명이 원정 진료를 떠나고 의료비 유출도 연 1조6천억원에 달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이날 '전남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으며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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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19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전남은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매년 83만명이 원정 진료를 떠나고 의료비 유출도 연 1조6천억원에 달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위원들은 "전남은 노후 산업단지에서 산재가 빈발하고 섬이 많아 응급 의료에 분초를 다퉈야 하는 상황인데도 광주까지 이송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할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전남의 필수·공공 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수 없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은 당연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이날 '전남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으며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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