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리스트 자동차'…현대차·기아·GM에 쏠린 눈

정민주 2023. 10.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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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 주제는 '지상에서 하늘까지,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작'이다.

주제에 맞게 각각의 부스는 △친환경 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2차전지·부품·서비스 등 3가지 카테고리에 맞춰 꾸려졌다.

현대자동차, 기아, GM 등 다양한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자동차를 전시해 놓고 관람객들을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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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막
현대차 등 완성차 6개사 참가해 전기차 전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이 현대자동차 부스 내 전시된 아이오닉5N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정민주기자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 주제는 '지상에서 하늘까지,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작'이다. 주제에 맞게 각각의 부스는 △친환경 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2차전지·부품·서비스 등 3가지 카테고리에 맞춰 꾸려졌다.

GM 부스에 전시된 국내 출시 예정인 전기차./사진=정민주기자

이날 돌아본 부스 중 단연 붐비는 곳은 친환경 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 기아, GM 등 다양한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자동차를 전시해 놓고 관람객들을 끌어들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95평, 82평 전시 공간에 아이오닉5N, 아이오닉6, EV6 GT, EV9 GT라인 등 대표 전기차 모델들을 배치했다. GM은 내년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전기차를 전시했다.

현장에는 평소 전기차에 관심을 두고 있던 관람객, 내연기관차가 여전히 좋다는 관람객 등 다양함이 공존했다. 그럼에도 전기차가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임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였다. 특히 친환경적인데 감성, 성능까지 고루 충족하는 모델이 나오고 있어 전기차 성장세를 낙관하는 관람객도 있었다.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져있다./사진=정민주기자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던 한 관람객은 "전기차를 꺼렸던 건 내연기관차가 갖고 있는 감성을 구현하지 못할 것이란 편견 때문이었다"면서 "전기차라고 해서 내연기관차와 완전히 다른 길을 가는 건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의 결함, 충전 서비스 등 다른 부분을 고려하면 아직은 머뭇거려지는 게 사실이지만 내년 자동차 구매 시 전기차도 사고 싶은 리스트에 올려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개최됐다./사진=정민주기자

전기차가 한 대 밖에 없는 GM 부스도 의외로 붐볐다. 이 전기차를 보기 위한 발걸음들이었다. GM은 현재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국내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전시된 차량은 내년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전기차다.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들도 이번 엑스포에 모습을 드러냈다. BMW와 렉서스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구 가까이에 있는 BMW 부스를 시작으로 렉서스, 아우디, 테슬라가 나란히 친환경차를 전시했다. BMW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전기 모델 뉴i5를 들고나왔다. 테슬라는 모델Y와 모델X 등 주력 모델만을 간략히 소개했다.

BMW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올해 처음 참가했다./사진=정민주기자

각 완성차업체는 엑스포 기간 전기차를 시승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엑스코 서관에 안쪽에 있는 시승 부스를 방문하면 예약을 할 수 있다.

정민주 (minj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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