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온 윤석열 대통령 '선물 보따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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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을 방문했지만 '선물 보따리'는 없었다.
치과대학 신설 언급을 기대했던 충북도는 내심 아쉬운 모양새다.
대통령이 충북에 내려와 회의를 주재하는 만큼 충북도는 윤 대통령이 직접 요구 사안에 대해 언급해주길 기대했지만 원론적인 내용만 밝히고 지역 관련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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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을 방문했지만 '선물 보따리'는 없었다. 치과대학 신설 언급을 기대했던 충북도는 내심 아쉬운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이 충북에 내려와 회의를 주재하는 만큼 충북도는 윤 대통령이 직접 요구 사안에 대해 언급해주길 기대했지만 원론적인 내용만 밝히고 지역 관련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도는 현재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발맞춰 현 89명(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인 도내 의대 정원을 200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과 치과대학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의대 정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어 이를 해결한 뒤 세부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도 이 상황을 알고 있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도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온 만큼 뭔가 이야기를 꺼내 줄거란 기대는 했지만 상황상 그러지 못한 걸 알면서도 아쉬운 건 사실"이라며 "그래도 오늘 회의 장소를 충북으로 정한 건 그 만큼 충북의 의료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충북은 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 전국 1위 등 의료 분야 관련 지표가 전국 최하위권이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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