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숨진 의정부 반지하 화재…담배꽁초가 원인?

양희문 기자 2023. 10.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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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숨진 '의정부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19일 진행된 가운데 현장에서 담배꽁초가 다량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전날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에서 현장감식을 벌였다.

화재 현장에선 다량의 담배꽁초가 발견됐는데, 감식반은 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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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반,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무게
경찰, 국과수에 시신 부검 의뢰…원인 조사 중
ⓒ News1 DB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2명이 숨진 '의정부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19일 진행된 가운데 현장에서 담배꽁초가 다량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전날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에서 현장감식을 벌였다.

화재 현장에선 다량의 담배꽁초가 발견됐는데, 감식반은 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화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18일 오후 7시10분께 신곡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50대 여성 B씨가 중상을 입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숨졌다.

이들은 10년 전 이혼한 사이였지만 해당 반지하 세대에서 딸과 함께 계속 거주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A씨와 B씨는 모두 현관문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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