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철회 기각…"지역교육 말살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날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철회를 기각 결정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의원)이 19일 성명을 내고 지역교육을 말살하려는 의도적 탄압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산업부는 미리 결론을 정하고 진행하듯 한국에너지공대 이사회에 윤 총장 해임을 건의했다"고 주장한 뒤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해 올해 한전 등 전력자회사 출연금 예산 1588억 원 가운데 30% 정도 삭감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날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철회를 기각 결정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의원)이 19일 성명을 내고 지역교육을 말살하려는 의도적 탄압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산업부는 미리 결론을 정하고 진행하듯 한국에너지공대 이사회에 윤 총장 해임을 건의했다"고 주장한 뒤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해 올해 한전 등 전력자회사 출연금 예산 1588억 원 가운데 30% 정도 삭감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총장 해임요구와 출연금 삭감 등은 지난 문재인 정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에 대한 색깔 지우기이자 정치적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산업부는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던 시기였음에도 실무자의 단순 업무 착오 등을 사적 용도 유용이나 횡령과 결부 시키는 등 모든 책임을 과도하게 총장에게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한국에너지공대 2024년 수시모집 경쟁률이 15.38대1로 최고를 기록했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에너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정치적 탄압의 앞잡이가 아닌 적극 육성과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부는 에너지공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업무추진비 부적정 정산·집행, 출연금 유용, 근무수당 부당수령 등을 들어 지난 7월 이사회에 윤 총장 해임을 건의하고 교수 5명에게 경고 및 부정사용 금액 환수를 요구했다.
윤 총장과 해당 교수들은 이같은 조치가 과도하다며 지난달 말 산업부 감사관실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점 추진해 지난해 3월 전남 나주에서 개교했다. 학교 예산은 한전, 한전 그룹사,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으로 조성됐다.
kanjo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