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의혹'에 추경호 "정말 이해 안 돼…전문가들이 검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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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가 중심이 된 제삼자 검증위원회를 통해 전문가들이 한번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또 "어느 노선이 최적인지, 양평군민이 가장 편리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교통 혼잡도도 줄일 수 있는 그런 대안으로 접근하면 된다"며 "돈이 없다면 저희가 예비비를 댈 테니 국회에서 한번 (검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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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철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가 중심이 된 제삼자 검증위원회를 통해 전문가들이 한번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꾸 소모적인 이야기를 수없이 많은 데이터나 법률관계를 갖고 하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순천 경전선 관련한 기재부의 용역 의뢰를 제시했다. 노선 변경 등의 이유로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했을 때 그 재조사 결과가 탈락으로 나오면 원안노선은 그대로 유효한지, 아니면 폐기가 되는지 법적자문을 구하는 용역이었다.
김 의원은 "시기도, 내용도 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너무 닮았다"며 "법률 자문을 받은 것이 지난해 8월19일인데, 공교롭게도 서울 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이 시작된 이후고 민간업체가 강상면 종점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추 부총리는 "(양평 고속도로는) 원안이 있고, 지금 대안이 제시돼 타당성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대안이 논의되고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이에 관해 지금 많은 곳에서 찬성, 반대 등 여러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왜 자꾸 불필요한 논쟁을 해야 하느냐"라며 "생산적으로, 국회에서 필요하면 우리가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검증을 하자"고 제안했다.
추 부총리는 또 "어느 노선이 최적인지, 양평군민이 가장 편리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교통 혼잡도도 줄일 수 있는 그런 대안으로 접근하면 된다"며 "돈이 없다면 저희가 예비비를 댈 테니 국회에서 한번 (검증) 해달라"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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