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없어도 박건우 돌아왔다' NC, WC 1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

윤욱재 기자 2023. 10.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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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팍'에서 첫 가을야구를 맞이하는 NC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다행히 박건우는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지만 NC 입장에서는 '에이스' 에릭 페디의 부재 속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부담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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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윤욱재 기자] '엔팍'에서 첫 가을야구를 맞이하는 NC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좌완 외국인투수 태너 털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무릎 통증이 있었던 박건우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것이 키포인트. 박건우는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무릎 통증이 발생하면서 경기 도중 교체됐고 주사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박건우는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지만 NC 입장에서는 '에이스' 에릭 페디의 부재 속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부담이 상당하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0승과 탈삼진 200개를 수확한 페디가 NC의 에이스이지만 페디는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남기며 90개의 공을 던졌고 상대 타자의 강습 타구에 오른 팔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 태너 털리 ⓒ NC 다이노스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결국 페디는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NC는 페디의 부재 속에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NC는 정규시즌에서 144경기를 치르면서 75승 67패 2무(승률 .528)로 4위를 차지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NC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한 첫 시즌부터 팀을 가을야구 무대로 이끌었다.

2020년 창단 첫 통합 우승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NC는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다. 창원NC파크는 2019시즌부터 문을 열었으나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시리즈가 고척돔 중립경기로 열리면서 NC는 창원 안방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과연 창원NC파크에서 처음으로 가을야구 경기를 치르는 NC가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1승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는 NC는 이날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해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 창원NC파크 ⓒ 스포티비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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