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 관심에도 자신만만...뮌헨, '특급 재능' 지킨다

한유철 기자 2023. 10.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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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자말 무시알라와의 재계약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에이전트는 현재 뮌헨과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뮌헨은 리버풀과 맨시티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무시알라와의 장기 계약을 자신한다"라고 보도했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년 8개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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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자말 무시알라와의 재계약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시알라는 독일의 미래이자 뮌헨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뛰어난 기본기와 높은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볼 컨트롤과 유려한 탈압박 능력으로 경기의 템포 자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 능하다. 다소 투박하다고 여겨지는 일반적인 독일 선수들과 달리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며 부드러운 움직임이 돋보인다. 20세의 어린 나이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억 1000만 유로(약 1573억 원)의 가치를 자랑한다.


잉글랜드에서 성장했다. 사우샘프턴과 첼시 유스를 거친 그는 2019년 뮌헨으로 향하며 독일로 돌아왔다. 유스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무시알라는 빠르게 연령별 팀을 거쳤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 데뷔에도 성공했다.


팀 내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무려 26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DFB 포칼 등 여러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때 무시알라의 나이는 고작 17세에 불과했다. 하지만 컵 대회 포함 37경기 7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당당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30경기 5골 5어시스트를 올렸고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47경기 16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뮌헨의 '핵심'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8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뮌헨 내 '대체불가' 자원으로 여겨진 무시알라. 하지만 최근 이적설에 연관됐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에이전트는 현재 뮌헨과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PL)의 '거함' 맨체스터 시티 역시 무시알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두 빅 클럽의 관심. 그럼에도 뮌헨은 자신만만한 태도를 유지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뮌헨은 리버풀과 맨시티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무시알라와의 장기 계약을 자신한다"라고 보도했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년 8개월 남아 있다. 아직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 그럼에도 뮌헨은 내년 초 무시알라와의 장기 계약에 대한 논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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