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병원, 신의료기술 ‘골수줄기세포주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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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이사장 백승호)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고시 918,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흡인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골수줄기세포주사 치료법을 도입했다.
이에 인천백병원은 이번 신의료기술 평가를 직접 등재시켜 효과를 입증받은 줄기세포추출시스템(미라셀의 스마트엠셀과 전용 골수 키트)을 도입, 무릎골관절염 환자 치료에 재생의학 줄기세포 주사를 적극 사용하기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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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료법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이사장 백승호)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고시 918,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흡인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골수줄기세포주사 치료법을 도입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이상에서 37.8%, 이 중 여성이 50.1% (남성 20.2%)로 남성에 비해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관절 연골의 국소적인 파괴, 인접한 뼈의 과증식반응으로 인한 골극 형성과 연골하골 경화, 활막 염증, 관절막 비후, 인대, 반월연골판 등 주위 조직 손상을 일으킨다. 무릎관절염 환자는 활동시 또는 야간에 심해지는 통증에 조조강직, 불안정성, 기능 저하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인천백병원은 이번 신의료기술 평가를 직접 등재시켜 효과를 입증받은 줄기세포추출시스템(미라셀의 스마트엠셀과 전용 골수 키트)을 도입, 무릎골관절염 환자 치료에 재생의학 줄기세포 주사를 적극 사용하기로 나섰다.
김명구 관절센터장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연골결손치료가 신의료기술로 지정되기까지 긴 시간 줄기세포치료 관련 연구에 매진해왔다. 2013년 발족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를 직접 이끌면서 줄기세포와 조직재생 등을 끊임없이 연구, 논문 발표 및 세포치료 관절 적용에 앞장서온 재생의학 전문가이기도 하다.
인천백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무릎 골수줄기세포주사는 슬관절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안전한 치료술로,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해 농축된 골수줄기세포를 관절강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가가 인정한 골수줄기세포 주사, 무릎관절염에 제대로 치료 효과를 얻으려면 검증받은 시스템, 세포 생존율과 관절강 내에 정확한 용량 주입이 중요하다. 줄기세포 추출 장비에 따라 세포 분리 농축시 세포의 생존율이 다를 수밖에 없으며, 시스템에 최적화된 전용 골수키트를 사용해야 신의료기술평가에서 같이 확인된 높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골수줄기세포주사 사용대상은 ICRS 3~4등급, 또는 KL 2~3등급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로 의료실비보험 적용도 가능하다. 인천백병원은 특허받은 손 저림 기구를 통한 중점적인 손 저림 수술, 목 디스크와 각종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무릎을 비롯해 관절 전 분야를 치료하는 정형외과, 외과, 소화기, 호흡기, 신장 내과, 아토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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