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짜준 EPL 땡큐' SON 회복 시간 벌었다, 무려 3일이나... 토트넘 다른 팀보다 늦게 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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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짜준 EPL 사무국에 고맙다고 해야할 판이다.
토트넘이 다른 팀들보다 3일 정도 늦은 시점에서 경기를 치른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대표팀 경기 도중 얼굴을 찡그린 손흥민의 모습에 걱정할 것"이라며 부상 상태에 주목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토트넘의 경기가 다른 팀보다 늦게 열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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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대표팀 경기 도중 얼굴을 찡그린 손흥민의 모습에 걱정할 것"이라며 부상 상태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에 열린 베트남과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엄청난 강행군, 사타구니 부상 이슈 등을 이유로 컨디션이 100%가 아니어서 결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손흥민은 한국 축구팬들을 위해 출전을 원했다. 베트남전에서 골까지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 도중 손흥민이 몸이 불편한 듯 얼굴을 찡그리며 아파하는 모습이 잡혔다. 토트넘 팬들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손흥민의 부상이 깊어진다면, 토트넘도 큰 타격을 입는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토트넘의 경기가 다른 팀보다 늦게 열린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는 오는 21일 리버풀, 에버턴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한다. 21일에만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만 해도 7경기다. 이와 달리 토트넘의 경기는 24일로 홈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무려 3일이나 늦게 열린다.
매체는 "(손흥민의 부상은) 풀럼과 경기를 펼칠 때 토트넘,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주말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것에 감사할 것이다. 이로 인해 손흥민이 회복할 시간이 더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9월 활약이 폭발적이었다. 손흥민은 9월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9월 활약을 인정받아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이전에는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덕분에 토트넘은 6승 2무(승점 20),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늦은 시간 경기장까지 와주신 팬들, TV로 시청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응원과 사랑 잊지 않고 받은 만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쏘니가 되겠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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