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대어' 서울보증보험 일반 청약 [위클리 마켓]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10. 19. 16: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넷째주에는 파두, 두산로보틱스에 이은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대어' 서울보증보험을 필두로 쏘닉스, 유투바이오, 유진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기업이 수요예측을 마치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놀로지와 유투바이오가 23~24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2차전지 정밀 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노칭 금형과 포밍 금형 등 2차전지 정밀 금형과 정밀 기계 부품, 리드탭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3단계로 이뤄진 2차전지 제조 공정에 각각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일반청약 뒤 다음달 초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유투바이오는 체외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의심 검체를 검사하고 분석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 건강검진과 진단검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공급하고 있다. 다음달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25~26일에는 서울보증보험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뒤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등을 제공해왔다. 서울보증보험은 희망 공모가가 3만9500~5만1800원으로, 시가총액이 상단 기준 약 3조6168억원에 달하는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모두 구주 매출이라는 점은 흥행에 불리하지만, 배당 성향이 높은 점은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흥행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보증보험은 다음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26~27일에는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RF 필터는 정수기 필터처럼 원하는 주파수만 걸러주는 부품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등 통신기술 고도화와 자율주행 등으로 시장 수요가 늘고 있다. 일반청약 뒤 다음달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오대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