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대어' 서울보증보험 일반 청약 [위클리 마켓]
10월 넷째주에는 파두, 두산로보틱스에 이은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대어' 서울보증보험을 필두로 쏘닉스, 유투바이오, 유진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기업이 수요예측을 마치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놀로지와 유투바이오가 23~24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2차전지 정밀 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노칭 금형과 포밍 금형 등 2차전지 정밀 금형과 정밀 기계 부품, 리드탭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3단계로 이뤄진 2차전지 제조 공정에 각각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일반청약 뒤 다음달 초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유투바이오는 체외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의심 검체를 검사하고 분석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 건강검진과 진단검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공급하고 있다. 다음달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25~26일에는 서울보증보험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뒤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등을 제공해왔다. 서울보증보험은 희망 공모가가 3만9500~5만1800원으로, 시가총액이 상단 기준 약 3조6168억원에 달하는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모두 구주 매출이라는 점은 흥행에 불리하지만, 배당 성향이 높은 점은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흥행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보증보험은 다음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26~27일에는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RF 필터는 정수기 필터처럼 원하는 주파수만 걸러주는 부품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등 통신기술 고도화와 자율주행 등으로 시장 수요가 늘고 있다. 일반청약 뒤 다음달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오대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버블붕괴’ 30년전 일본 따라가는 한국…부동산 폭망 정말 올까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감옥 보낼까, 말까” 직접 결정…CCTV 공개되자 순간 ‘술렁’ [르포] - 매일경제
- 언니 떠난 자리 대신하는 동생…‘아름다운 공주’로 불리는 그녀의 정체 - 매일경제
- 공깃밥 추가하려다 ‘멈칫’한 김 과장…도대체 얼마길래 - 매일경제
- 회장 취임 1년 앞둔 이재용…출장나간 반도체 임원도 싹 다 불렀다 - 매일경제
- 美위성·적외선 총동원…“가자병원 폭발 원인 딱 걸렸어” - 매일경제
- 이준석, 이번엔 ‘호랑이 새끼’… “국힘 대구 의원들? 밥만 먹는 고양이” - 매일경제
- ‘빚투 영끌족’에 경고한 한은 총재…“1%대 금리 기대도 하지마라” - 매일경제
- 폐업 폐업 폐업 줄 잇는데…엉뚱한 데 지원금 쏟아붓는 정부 - 매일경제
- KIA “김태형 전 감독 만난 적도 없다.” 김종국 감독 거취 주목, 프런트·코치진 개편이 먼저?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