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인문학술원, 동아시아 목간 사전 완성·공개

이강일 2023. 10. 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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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인문학술원은 동아시아 목간(木簡·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문자를 적은 나뭇조각) 사전을 세계 최초로 완성해 누리집(http://eawd.knu.ac.kr)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목간 사전 제작을 기획·총괄한 윤재석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은 "목간 사전 완성이 동아시아 목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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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동아시아 목간(木簡·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문자를 적은 나뭇조각) 사전을 세계 최초로 완성해 누리집(http://eawd.knu.ac.kr)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종이가 사용된 이후에도 보조 기록 수단으로 이용된 목간은 한국(낙랑·신라·백제시대 약 1천매)과 중국(진한 시대 약 50만매), 일본(헤이안 시대 약 50만매)에서 약 100만매가 발굴됐다.

목간 사전은 100만매의 목간에서 모두 1만7천300여건의 표제어를 선정해 그 의미를 해석했다. 목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원문 사진판도 함께 수록했다.

목간 사전은 전자사전 형식으로, 누리집 검색창에 찾으려는 표제어를 입력하면 된다.

이번 목간 사전 제작을 기획·총괄한 윤재석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은 "목간 사전 완성이 동아시아 목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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