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대기·수질 오염물질 데이터 실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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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가 대기·수질 오염물질 데이터를 지역주민들에게 실시간 공개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민의힘, 안동·예천) 의원은 영풍 석포제련소로부터 대기·수질 데이터를 지역주민에게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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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대기·수질 오염물질 데이터를 지역주민들에게 실시간 공개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민의힘, 안동·예천) 의원은 영풍 석포제련소로부터 대기·수질 데이터를 지역주민에게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환경부 통합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허가조건 103개 중 54건(52.4%), 세분류 총 235건 중 123건(52.3%)의 이행을 완료했다.
통합허가제도 과정에서 석포제련소가 통합허가 상의 허가조건 이행을 하지 않거나, 또는 대기·수질 등의 배출기준을 위반하면 환경부는 폐쇄 또는 6 개월 이내 조업정지·사용 중지 등을 명할 수 있다.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석포제련소측에 서면질의를 통해 "대기와 수질 분야에 대한 환경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장치가 신속히 제공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석포제련소측은 서면답변서를 통해 "현재 환경부가 설치해 관제 중인 TMS(자동측정기기) 이외에 추가로 3개소에 TMS를 설치하겠다"며 "안동시민들에게 석포제련소 대기 및 수질 관련 사항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현황판과 같은 설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환경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장에서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에게 "석포제련소가 통합허가 상의 허가조건을 조기에 이행하고, 대기·수질 데이터의 실시간 공개와 대기·수질 TMS 추가 설치 등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1300만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이 더 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석포제련소가 약속한 통합허가 조건과 대기·수질 TMS 추가 설치 및 대기·수질 데이터
실시간 공개 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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