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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은 '리플로우' 장비 출시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면 단위 레이저를 활용한 리플로우 장비를 출시하는 데 성공하면서 최근에는 HBM3 수혜주로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대표 OSAT 기업 암코와 공동 개발한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는 기존 매스 리플로우에 비해 기판의 '휨' 현상을 최소화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OSAT 기업의 수주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내년 실적도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생태계가 향후 1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 AI 가속기 시장 팽창과 그에 따른 어드밴스트 패키지 기술 확대는 자연스럽게 레이저 기반의 리플로우 장비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퓨런티어는 2009년 설립된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장비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조립·검사 장비를 개발 판매하는 장비사업부와 자동화 공정 장비용 핵심 부품을 개발 판매하는 부품사업부로 구성돼 사업을 영위한다. 퓨런티어의 장비는 경쟁사 대비 정밀도가 높다. 장비의 원재료가 되는 산업용 PC, FA 컴포넌트 등도 자체 생산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전기차 카메라의 56%가 퓨런티어 장비를 통해 제조되고 있으며 현재 삼성전기, LG이노텍, 테슬라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장비사업부 매출액 중 85%가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를 통해 테슬라의 센싱카메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레벨3 이상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따라 탑재될 카메라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율주행 레벨이 고도화될수록 차량에 탑재되는 카메라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엘컴텍은 본사업으로 LED 조명·휴대폰 모듈용 렌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몽골의 금이 매장된 광구 탐사권을 보유하며 자원 개발사업 쪽으로 기업의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불경기 여파가 그치기도 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필요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선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금 사재기 열풍이 나타나고, 잦은 전쟁으로 인해 화폐 가치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에 세계 사람들은 금 재테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1900달러를 훌쩍 돌파했으며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 추가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다면 엘컴텍은 금 자원 개발을 통해 많은 자산을 취득하고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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