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트리밍 1위 넷플릭스, 2위는 디즈니? 아마존? [순위로 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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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TV를 보거나 극장을 찾기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OTT 사업자끼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가입자 수 기준으로 세계 톱5 OTT는 어디일까.
1위는 넷플릭스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가입자가 2억3840만명으로 1분기 대비 589만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폭이 투자업계 전망치(180만명)의 3배가 넘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부터 가입자 계정을 공유하지 못하도록 막았는데, 이런 조치가 신규 가입자를 대거 추가하는 효과를 냈다.
2위는 가입자 2억2000만명을 확보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다. 아마존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 프라임’ 요금제에 동영상 서비스를 포함하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아마존과 연계해 미국 케이블 네트워크인 HBO 등의 타사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3위는 요즘 고전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1억5780만명)다. 디즈니 고유의 풍부한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올 들어 구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주가는 2년 전 이맘때와 비교해 반 토막 났다.
OTT 4~5위는 중국 업체다. 텐센트비디오가 1억1500만명, 아이치이가 1억11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14억명에 달하는 중국 인구를 감안할 때 성장할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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