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장 "대청호 무인도 개발 협의 없었다…엄격 검토"

김용빈 기자 2023. 10. 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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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 충북도의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산하 국정감사에서 대청호 무인도 개발과 관련해 충북도와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협의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큰섬 생태계는 보전해야하는 것이 맞다"며 "(충북도의 개발계획은) 법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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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보전하는 것이 맞아" 환경부 산하 국정감사서 언급
김동구 한강유역, 최종원 낙동강유역, 조희송 금강유역,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충북도의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산하 국정감사에서 대청호 무인도 개발과 관련해 충북도와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협의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큰섬 생태계는 보전해야하는 것이 맞다"며 "(충북도의 개발계획은) 법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청남대 앞 대청호에 위치한 큰섬과 작은섬을 충북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환경단체는 "대청호 식수원을 오염시키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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