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웨이커, 클라우드 오픈플랫폼 협력

19일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장(오른쪽)과 황규종 웨이커 대표. 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야 전문기업인 웨이커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오픈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웨이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증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활용하는데 특화된 회사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AI 데이터 서비스에 관한 독점 실증 계약을 맺고, 한국방송공사(KBS)에 특화초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미국 증시 분석 콘텐츠 생중계 모델을 공급하는 등 AI와 데이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황규종 웨이커 대표는 "전 세계 증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1차 단계를 통해 국가별로 발전이 미비한 증시 인프라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술과 비즈니스를 결합하는 오픈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이번 웨이커와 MOU를 통해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고 단계별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낼 예정이다.전형숙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장은 "두 회사의 기술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의 각종 사내 외 서비스 확장 솔루션 구축과글로벌 증시 트레이딩과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