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대전 대덕특구 50주년 맞아 R&D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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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대기업 성과전시'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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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대기업 성과전시'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대덕특구의 50년 R&D 성과를 돌아보고, 공공기술 사업화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공정, 촉매, 합성, 분석, 금속 등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축적하고, 엔크린과 지크(ZIC), 아스팔트 등 고품질 석유제품과 이차전지, 분리막(LiBS) 등이 오늘날 세계적 수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카본 투 그린'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그린 에너지·소재 분야 성과도 공개한다. 차세대 배터리, 자동차 경량복합소재, 전기차(EV)용 윤활유 기술을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전시로 SK지오센트릭이 건립을 추진 중인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 단지 '울산 ARC'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울산 ARC에서 구현할 3대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버려진 플라스틱이 에너지 자원으로 거듭나는 '도시유전' 과정도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탄소 저감 에너지원으로 꼽는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관련 기술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1983년 울산에 기술개발연구소를 설치하고 R&D 경영을 본격화한 SK이노베이션은 1995년 대덕특구에 사내 곳곳의 R&D 역량을 한데 모아 대덕기술원(현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을 마련했다. 기술원은 이차전지와 LiBS, 고품질 윤활기유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성장과 그린 R&D 성과의 산파 역할을 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전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대덕특구 50년은 국가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업들이 체계적 R&D 경영으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밑거름"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그린 에너지·소재 R&D로 대덕특구의 미래 50년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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