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사칭하며 벽돌들고 원룸 침입하려던 40대 구속기소

김기현 기자 2023. 10. 19.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 시간대 벽돌은 든 채 원룸 건물에 들어가 택배기사라고 속이고 초인종을 누른 40대 남성이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 택배기사인 것처럼 속인 뒤 벽돌을 들고 부산 기장군의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잡아당긴 뒤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인근 음식점 2곳에 들어가 현금 12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김기현 기자

새벽 시간대 벽돌은 든 채 원룸 건물에 들어가 택배기사라고 속이고 초인종을 누른 40대 남성이 기소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부장 송영인)는 특수강도예비와 특정범죄강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절도)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 택배기사인 것처럼 속인 뒤 벽돌을 들고 부산 기장군의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잡아당긴 뒤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인근 음식점 2곳에 들어가 현금 12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건물 출입구 근처에 적혀있던 비밀번호를 파악한 뒤 공동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한 원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원룸 거주자가 새벽에 택배기사가 찾아온 것을 수상하게 여겨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A 씨는 뒤돌아 간 뒤 음식점에서 돈을 훔쳐 달아났다.

A 씨는 지난 4월 16일쯤에는 병원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뒤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귀가 조치를 받자 이를 신고한 신고자를 찾아 보복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