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탄소없는 마을’ 경남 6번째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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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탄소 없는 마을이 경남에서 6번째로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하동 탄소 없는 마을과 진주 나불천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과 국가생태탐방로로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자연·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한다.
경남에서는 앞서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밀양 재약산 사자평,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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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나불천은 국가생태탐방로 선정돼 탐방로·쉼터 조성
하동 탄소 없는 마을이 경남에서 6번째로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자연 생태를 보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이와 함께 진주 나불천은 국가생태탐방로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탐방로와 쉼터를 조성한다.
경남도는 하동 탄소 없는 마을과 진주 나불천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과 국가생태탐방로로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탐방 수요와 생태관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가 추진했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자연·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한다. 2년 만에 재개한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14곳이 신청해 하동 탄소없는 마을을 포함해 6곳이 선정됐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간 생태관광협의체 운영, 체험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컨설팅 등에 매년 9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이후에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생태관광센터, 에코촌(숙박시설) 조성 등에 국비를 우선 지원받아 생태관광 기반 시설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하동 탄소 없는 마을은 하동군 화개·청암·악양면 일원 9개 마을에 조성됐다. 2018년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받아 의신베어빌리지, 설산습지 등 마을별 특화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디어 상품개발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경남에서는 앞서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밀양 재약산 사자평,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한편 국가생태탐방로로 선정된 진주 나불천은 44억 원(국비 50%)의 예산을 지원받아 나불천 일원에 2026년까지 탐방로 4㎞와 생태관찰쉼터 3곳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 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 가치가 높은 구역을 선정해 탐방로와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해 자연경관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국가생태탐방로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으로 경남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생태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더욱더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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