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소프트, "국내 과금제 들이박아 보겠다"...첫 작 '템페스트' 공개

최종배 2023. 10. 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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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이하 템페스트)'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신생 개발사 뉴노멀소프트의 포부다.

MMORPG를 전문으로 개발해 온 인력들이지만 회사의 포부를 드러내기 위해 꺼낸 신작은 CCG 장르다.

이 회사는 유저 가치 보전에 기반, 유저풀 누적으로 충분히 시장에서 새로운 과금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템페스트'를 시작으로 캐릭터 수집형 RPG, 전략 게임, MMORPG 등 다 장르 게임을 선보여 포부를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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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가치를 보전해 유저가 언제든 찾는 게임을 만들겠다. 한국 게임시장에 새로운 BM 구조로 충격을 주는 게임사가 되고 싶다"

신작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이하 템페스트)'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신생 개발사 뉴노멀소프트의 포부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이츠게임즈와 제로게임즈에서 '아덴' '카오스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을 제작한 개발 전문 인력이 의기투합해 설립됐다. MMORPG를 전문으로 개발해 온 인력들이지만 회사의 포부를 드러내기 위해 꺼낸 신작은 CCG 장르다.

박장수 대표는 "국내 유저풀이 적고, 신규 유저가 시도하기 어렵고, 복귀하기도 쉽지 않은 게임이 CCG 장르였다. 우리가 추구하는 유저 가치 보전에 적당한 장르라고 여겨 신작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템페스트'는 게임 내 한 화면 속 세 개로 나뉜 타워에서 각각의 능력을 갖춘 신화 및 역사 기반 글로벌 취향 캐릭터 일러스트 카드로 승부를 내 2개 이상의 타워에서 승리하는 일명 땅따먹기 방식의 카드 대전 게임이다.

총 7턴 중 시작 시 상대방의 카드덱을 보고 밴을하고, 또 내 카드의 픽을 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마치 하나빼기를 하 듯 시작하며 끝까지 카드가 가진 능력 발동에 따라 승부를 알 수 없어 고도의 심리전이 요구된다. 게임의 심리전을 바탕으로 3개월마다 시즌별 대회를 진행해 e스포츠로서의 발전도 계획하고 있다.

과금 방식은 덱 판매 방식이지만 첫 시즌에 구매한 덱의 가치가 다음 시즌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같은 수의 뽑기권이 제공돼 매 시즌 다른 카드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과금제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 이 게임은 다가오는 '지스타 2023'에서 대전 체험이 가능한 버전으로 시연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카드 게임에 무슨 프로게이머냐라는 밈이 있다. 심리전을 바탕으로 e스포츠화에도 자신이 있고, 지스타 현장에서 게이머에게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유저 가치 보전에 기반, 유저풀 누적으로 충분히 시장에서 새로운 과금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템페스트'를 시작으로 캐릭터 수집형 RPG, 전략 게임, MMORPG 등 다 장르 게임을 선보여 포부를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박장수 대표는 "다 장르 새 과금으로 한국 게임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싶다. 한국 시장의 BM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이머가 있다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한번 들이박아 보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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