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희소식' 홈런 타자 수비 훈련까지 한다 "준PO 엔트리 무조건 포함"[인천 현장]

나유리 2023. 10.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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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SSG 랜더스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핵심 타자 최정이 문제 없이 포스트시즌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아직은 강도를 조절하면서 타격 훈련을 진행 중이다. 다행히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조금씩 강도를 높이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SSG에게는 4일의 준비 시간이 주어졌고, 최정의 출전도 1차전부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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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SSG전. 1회말 2사 최정이 좌월 솔로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0.6/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최정과 대화하는 김원형 감독.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9.19/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SSG 랜더스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핵심 타자 최정이 문제 없이 포스트시즌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최정은 최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규 시즌을 조금 빨리 마감했다. 아쉽게 홈런 2위로 시즌을 마쳤다. 29개의 홈런을 친 최정은 노시환(한화)에 2개 차로 '홈런왕' 타이틀을 얻는데 실패했지만, 장타율 1위(0.548)로 개인 타이틀 수상에는 성공했다.

막판 3위 싸움을 할 때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최정이다. 하지만 최근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 부상 당시 짧게는 7일 정도면 통증이 나아질거라고 봤고, 최대 10일 정도면 완전히 회복이 된다고 봤다. 지금은 그 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최정의 부상 상태도 한결 나아졌다.

최정은 다시 배트를 잡았다. 17일부터 강도를 조절하면서 타격 훈련을 진행 중이다. SSG 선수단은 정규 시즌 일정을 마친 후 18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19일 랜더스필드에서 단체 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날 최정도 팀 동료들과 함께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아직 100%는 아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아직은 강도를 조절하면서 타격 훈련을 진행 중이다. 다행히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조금씩 강도를 높이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수비 훈련도 19일부터 시작했다. 통증이 있었던 부위가 햄스트링이라 조심스럽지만, 다행히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2일 인천에서 열린다. SSG에게는 4일의 준비 시간이 주어졌고, 최정의 출전도 1차전부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날 선수들 훈련을 지켜본 김원형 감독은 "최정은 당연히 엔트리에 포함된다. 출장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이야기 했다.

최정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라인업에 포함되는 자체만으로도 무게감이 달라진다. SSG는 4일의 준비 시간이 주어지면서 충분히 피로를 회복하고 또 경기 감각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과의 승부를 대비하는 일 뿐이다. 최정의 복귀로 중심 타선은 한층 더 힘이 생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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