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탈중국 없다…중국 우리 경제에 굉장히 중요"

최현만 기자 손승환 기자 2023. 10.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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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대한민국 경제의 최고 정점에는 대통령이 계시지만 경제 정책의 실제적인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라며 "제가 탈중국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계에서 탈중국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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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추진 가능성…등 돌릴 이유 없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최현만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대한민국 경제의 최고 정점에는 대통령이 계시지만 경제 정책의 실제적인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라며 "제가 탈중국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계에서 탈중국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중국은 우리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국가다', '호혜, 상호 존중의 입장에서 앞으로 계속 협력은 지속된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 한중일 정상회의도 추진한다는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지 않냐"며 "중국을 외면하고 등 돌릴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경제 흐름을 놓고는 "(경제 성장률이) 상반기에 0.9%, 3분기에 1% 초반, 그다음 4분기에는 특별한 이스라엘 등 외생 충격이 없다면 저는 그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간다"며 "현재 나타나는 여러가지 경제지표가 설명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인 1.4%가 되려면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평균 1.8%가 돼야 하고 4분기에는 최소한 2% 안팎의 성장이 돼야 한다"며 "또 내년에 (IMF가 전망하는) 2.2% 경제 성장률은 규모 있는 1조달러 이상의 경제 국가 중에는 최고의 성장률"이라고 말했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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