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터진 버디쇼' 부하이, BMW 대회 첫날 10언더파 선두…앨리슨리 9언더파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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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화려한 '버디 쇼'가 펼쳐졌다.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19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개 버디를 쓸어 담아 무려 10언더파 62타를 때렸다.
부하이는 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세계랭킹 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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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화려한 '버디 쇼'가 펼쳐졌다.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19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개 버디를 쓸어 담아 무려 10언더파 62타를 때렸다.
'62타'는 이 대회 18홀 최저 타수의 새 기록이다. 지난해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을 때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작성한 63타가 종전 18홀 최저타였다.
부하이는 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세계랭킹 20위다. 올해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나,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무려 4번이나 컷 탈락하는 기복을 보였다.
직전에 참가한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부하이는 이날 신들린 경기력을 앞세워 전·후반에 골고루 5타씩 줄였다.
11번홀(파5) 버디를 신호탄으로 13번홀(파4) 버디를 골라냈다. 이후 15~17번홀 3연속 버디를 뽑아낸 데 이어 후반에도 1번홀(파5) 버디와 4~6번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공동 선두를 만들었고, 9번홀(파4) 버디로 홀아웃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계 선수인 앨리슨 리(미국)는 1타 차인 9언더파 63타로 선전했다. 노보기 플레이로 9개 버디를 잡아냈다.
LPGA 투어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앨리슨 리는 2016년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연장전을 벌여 준우승하는 등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 스윙'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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