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자지구 위해 인도적 지원 물품 27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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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가자지구를 위해 이집트에 27톤의 인도적 지원 물품을 보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재난국의 일리야 데니소프 차관은 "모스크바 인근 라멘스코예 공항에서 이집트 엘아리시로 가는 특수 비행기가 이륙했다"며 "러시아의 인도적 지원은 이집트 적신월사를 통해 가자지구로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자체는 찬성하지만, 난민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로 라파 통행로를 막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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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가자지구를 위해 이집트에 27톤의 인도적 지원 물품을 보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재난국의 일리야 데니소프 차관은 "모스크바 인근 라멘스코예 공항에서 이집트 엘아리시로 가는 특수 비행기가 이륙했다"며 "러시아의 인도적 지원은 이집트 적신월사를 통해 가자지구로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 물품은 밀, 설탕, 쌀, 파스타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구호 물자를 실은 트럭의 라파 통행로 통과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라파 통행로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 통하는 길이다.
이집트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자체는 찬성하지만, 난민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로 라파 통행로를 막아 왔다. 현재 가자지구는 식량과 식수, 연료 부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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