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관, 엔저 관련 "투기적 행동 있으면 확실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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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일본 재무관(차관급)은 최근 엔화 약세와 관련해 19일 "투기적인 행동이 있다면 확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간다 재무관은 이날 닛케이파이낸셜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간다 재무관은 "(환율에) 과도한 변동이 있으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게 국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12분 전조도 없이 빠르게 엔화 강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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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일본 재무관(차관급)은 최근 엔화 약세와 관련해 19일 "투기적인 행동이 있다면 확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간다 재무관은 이날 닛케이파이낸셜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간다 재무관은 "(환율에) 과도한 변동이 있으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게 국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일 밤 정부의 엔 매입, 달러 매도 환율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게 보통"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간다 재무관은 정부가 개입한 직후 개입 여부를 공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시장에게 있어서 마이너스가 된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19일 오후 1시30분 기준 1달러 당 엔화가 149엔대 후반에서 거래됐다. 간다 재무관은 환율 동향에 대해 "방향감이 없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1달러 당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을 찍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12분 전조도 없이 빠르게 엔화 강세가 진행됐다. 1분만인 11시13분께 1달러 당 147.30엔으로 급격하게 엔화 약세가 진정됐다.
통상적으로 1분 내 3엔 정도 엔화 시세가 움직이는 일은 없다. 이에 일본 정부가 엔을 매입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개입을 실시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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