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확전에 정부 "깊은 우려"…200만弗 인도적 지원

김지훈 기자 2023. 10.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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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7일 개시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 등을 통해 200만달러(한화 약 27억 1500만원)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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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팔 전쟁]
(스데로트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스데로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과 충돌로 파손된 차량들이 보인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 형식으로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충돌 격화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무력충돌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인명피해가 멈추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는 고통을 겪고 있는 민간인들에 대한 원활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충돌로 양측을 합쳐 수천 단위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양측 간 충돌 규모가 점점 커지는 확전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반대한다는 뜻을 외교부가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충돌에 따른 양측 사망자는 현재까지 4787명(이스라엘 1400명·팔레스타인 3478명), 부상자는 1만6672명(이스라엘 4562명·팔레스타인 1만2065명)이다.

아울러 외교부는 7일 개시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 등을 통해 200만달러(한화 약 27억 1500만원)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인도주의적 목적에 충실히 사용되도록 관련 기구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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