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때문에"…WC 앞둔 두산 선수단, 대구서 묵고 창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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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앞둔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이 열리는 창원이 아니라 대구에서 숙박한 뒤 이동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장소가 정규시즌 종료일인 17일에야 결정된 데다 창원에서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려 숙소를 구하기가 힘들었던 탓이다.
원래 대구 원정 때 사용하던 숙소에 그나마 여유가 있어 두산 선수단은 18일 대구에서 하루를 묵고 창원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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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결전을 앞둔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이 열리는 창원이 아니라 대구에서 숙박한 뒤 이동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장소가 정규시즌 종료일인 17일에야 결정된 데다 창원에서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려 숙소를 구하기가 힘들었던 탓이다.
두산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대개 원정 경기를 치를 경우 하루 전에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통이다. 원래대로라면 두산 선수단은 18일 창원에 도착해 하루를 묵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이날 두산 선수단의 출발지는 대구였다.
두산은 1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5위가 정해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장소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7일에야 결정됐다. 17일 SSG의 3위와 NC의 4위가 최종 결정됐기 때문.
5위가 결정된 후부터 NC의 홈 경기장이 있는 창원과 SSG의 연고지인 인천에 정규시즌 중 사용하던 호텔을 포함, 선수단이 묵을 숙소를 백방으로 알아봤다.
그러나 50여 명이 묵을 숙소를 갑자기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창원에선 이달 22일부터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린다. 30개국에서 1100여명이 대회를 앞두고 창원을 찾는 바람에 여유가 있는 호텔이 없었다.
가장 가까운 부산 쪽까지 찾아봤는데도 선수단 숙소를 구하지 못했다.
원래 대구 원정 때 사용하던 숙소에 그나마 여유가 있어 두산 선수단은 18일 대구에서 하루를 묵고 창원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원정 선수단의 경기 전 훈련이 오후 4시에 시작돼 이에 맞춰 오후 2시40분께 숙소에서 출발했다.
만약 SSG가 4위가 됐어도 인천에 숙소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게 두산 관계자의 말이다. "인천도 숙소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SSG가 4위가 될 경우 잠실에서 오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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