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자율작업 3단계' 콤바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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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000490)이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콤바인 'DH6135-A'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달 자율작업 HX트랙터와 콤바인을 출시해 자율주행 풀라인업을 구축했고 이제는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의 실행을 본격화하며 다음 단계인 무인 농기계와 농업 로봇의 시대를 빠르게 열어가겠다"며 "농업 솔루션 및 플랫폼 구축 속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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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원격 관제도 용이
대동(000490)이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콤바인 ‘DH6135-A’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앙기-트랙터-콤바인으로 이어지는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DH6135-A는 작업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자율작업하는 3단계 모델이다. 농기계 자율주행은 △0단계(원격제어) △1단계(자동 조향) △2단계(자율 주행) △3단계(자율 작업) △4단계(무인 작업)으로 나눠진다. 앞서 대동은 2019년과 2021년에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1단계 이앙기와 트랙터를 각각 선보였고 이달에는 3단계 HX트랙터를 출시한 바 있다.
DH6135-A는 24시간 무중단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초정밀 위치 정보를 콤바인에 제공해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는 2㎝ 이내, 작업 경로 추종 시 최대 오차 7㎝ 이내로 고정밀 작업을 수행한다. 수동으로 농경지 제일 바깥쪽으로 3바퀴를 돌아 작업 면적을 정하고 회전 공간을 확보하면 자동으로 경로를 생성해 별도 조작 없이 수확을 할 수 있다. 자율작업 속도는 저속, 중속, 고속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대동은 이 제품이 농업인의 작업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초보 농업인들도 농기계 운전에 숙련된 전문 농업인들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도 장점이다. 고객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콤바인의 원격 관제를 하고 농경지 구획별로 수확량을 볼 수 있다.
저장과 배출 기능도 개선됐다. 이전 모델 대비 곡물 탱크 용량은 50ℓ 커졌고 곡물 배출 시간을 25% 줄였다. 곡물을 배출하는 오거에 카메라를 채택해 10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곡물 배출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키를 통해 오거를 작동시켜 곡물 배출도 가능하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달 자율작업 HX트랙터와 콤바인을 출시해 자율주행 풀라인업을 구축했고 이제는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의 실행을 본격화하며 다음 단계인 무인 농기계와 농업 로봇의 시대를 빠르게 열어가겠다”며 “농업 솔루션 및 플랫폼 구축 속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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