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십자인대 파열에 "슬픈 최악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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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상파울루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네이마르는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전반 막판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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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 사실상 시즌 내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상파울루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네이마르는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전반 막판 부상을 입었다.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심각한 부상을 인지한 듯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았다.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다.
네이마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주 슬프다. 최악의 시간"이라고 남겼다.
이어 "내가 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번에는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이 더 필요할 것 같다. 부상과 수술을 경험하는 건 쉽지 않다. 회복 후, 4개월 만에 다시 이런 경험을 하는 걸 상상해보라"고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최소 수개월의 결장을 전망했다. 완전한 컨디션 회복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도 네이마르는 "나는 믿음이 있다. 나에 대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에 감사하다"고 했다.
부상 소식을 접한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동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네이마르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힘내라"고 응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8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알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새 팀에 이적한지 2개월 만에 큰 부상을 입은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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