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 닫았었는데…레고랜드, 내년 동절기엔 주말만 운영

강원도 춘천에 있는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는 내년 동절기엔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동절기엔 아예 휴장했지만, 내년엔 주말에라도 문을 여는 것이다.

19일 이순규 춘천 레고랜드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해와 달리 올해 동절기엔 주 3~4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날씨가 비슷한 다른 나라 레고랜드는 겨울철 휴장하지만, 한국엔 겨울방학, 봄 방학, 설날 연휴가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결정이다.

이에 따라 레고랜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물놀이 기구 등 일부 시설은 날씨와 안전을 이유로 운영되지 않는다.

레고랜드는 다음 달 20일부터 연말까진 금·토·일요일은 물론 월요일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겨울철 오픈과 함께 LEGO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이벤트도 열린다. 내년엔 용의 해를 맞아 레고랜드 캐릭터인 ‘올리’와 새로운 테마로 파크를 단장할 계획이다.

조선비즈